카카오톡 서비스 장애···10시간여만에 일부 복구
텍스트메시지 기능만 이용
서버 손실량 커 복구에 난항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10-16 14:50:00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카카오톡이 10시간여 만에 일부 기능이 복구됐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대표 서비스인 카카오톡 메신저는 이날 오전 1시31분경부터 모바일 버전에서 텍스트 메시지 수·발신 기능이 일부 복구됐다.
메시지 수신 알림음도 작동하고 있으며, PC 버전의 로그인은 오전 10시25분경부터 가능해졌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반면, 낮 12시10분 현재에도 사진과 동영상 등 용량이 큰 파일 전송은 아직 불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서비스, 계좌송금, 자산관리, 신용조회, 대출중개, 보험비교(KP보험서비스), 주식·펀드(카카오페이증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양현서 카카오 부사장은 SK 주식회사 C&C 판교 데이터센터 사고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본래 20분 내 복구가 매뉴얼이지만, 서버 손실량이 워낙에 크다"고 전했다.
앞서 카카오톡은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지난 15일 오후 3시30분경부터 카카오톡과 포털 사이트 '다음'을 비롯한 다수 카카오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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