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온라인 공개특강 개설
게임·실습으로 배우는 'AI 알고리즘'
내달 16일부터 토요일에 운영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2-03-23 16:04:17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분야의 청소년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오는 4월16일~8월27일 공개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노원과학영재교육원에서 맡아 추진한다.
수업을 위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초교육학부 김병찬 교수, 전기정보공학과 김정수 교수, 컴퓨터공학과 한지형 교수, 인공지능응용학과 박선영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안재윤 교수, 아주대학교 최수영 교수, Furiosa AI 정영범 박사 등 관련 분야의 교수들이 나섰다.
프로그램은 총 20강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대한 기초부터 구글 코랩을 통한 초보적인 알고리즘 적용 실습까지 배워볼 수 있다.
대표적인 강연 주제를 살펴보면 ▲키와 허리둘레를 알 때 몸무게를 맞출 수 있을까?(함수와 알고리즘) ▲이 숫자는 몇?(인공신경망 구글 코랩 시연) ▲공부한다고 시험을 잘볼까?(일반화 오류 및 데이터 쪼개기) ▲인공신경망을 활용한 게임 '차타리 퐁' 게임 시연 등이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에 서울과학기술대 온라인 강의시스템인 이클래스(e-class)에 접속해 사전 녹화 강의를 시청하고 스스로 실습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업 중 궁금한 사항은 이클래스 '질의응답'을 이용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AI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단, 연속해서 4주 이상 수강하지 않는 학생은 수강생 목록에서 제외돼 수업을 들을 수 없다.
아울러 90% 이상 수강한 학생은 서울과학기술대 노원과학영재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31일까지 노원과학영재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인공지능(AI)은 산업, 사회, 경제 분야에 큰 변화를 일으키며 미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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