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백운광장 인근 상수도관 파손 비상복구
도시철도 공사중 발생…남구 일부 지역 흐린물 출수 우려
상수도사업본부 비상근무체계 가동…복구 총력‧안전문자 발송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2-14 14:50:42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손됨에 따라 긴급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께 남구 백운동 백운광장 인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4공구(남구청~양림휴먼시아) 토목공사를 시행하던 중 50㎜ 분기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하 터 파기 작업 중 굴착장비가 상수도관을 파손한 것으로 보고 있다. 누수 발생 시점부터 비상관로 개방 및 수계조절을 통해 단수 없이 복구를 하고 있으며, 오후 4시께 복구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안전 안내 문자를 송출하고,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다량 수용가(아파트 등)는 직접 전화해 유입밸브를 차단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흐린 물 출수 가능성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 또, 흐린물 출수민원이 발생한 수용가에 대해 비상물병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정삼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사업본부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흐린 물이 일시적으로 나올 수 있으므로 충분히 수돗물을 흘려보낸 뒤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 사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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