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은평문화재단, 알테무지크서울과 바로크 시대 음악 공연 개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5-21 17:12:28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재)은평문화재단은 은평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로 2회 연속 선정된 알테무지크서울과 함께 바로크 시대 음악을 지역형 레퍼토리로 새롭게 개발한 공연을 연중 개최한다.
2009년 창단한 알테무지크서울은 뛰어난 연주력, 생동감 있고 유익한 해설 등을 통해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2022년부터 은평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로 선정되어 은평에서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음악의 아버지 바흐와 음악의 어머니 헨델의 음악을 만나는 ‘바흐와 헨델, 엄마랑 아빠랑’ 공연으로 ‘은평나음(은은하고 평화로운 나의 음악)’ 프로그램의 첫 문을 연다. ‘은평나음’은 쉬운 해설과 함께 친근하게 바로크 음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8월 10일에는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를, 11월 14일에는 ‘우리 시대 가장 새로운 음악, 바로크 음악’을 무대에 올리며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또한 은평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진행되는 ‘아침의 음악살롱’ 프로그램에서는 각각 6월 20일과 9월 26일에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와 텔레만이 들려주는 세르반테스의 ‘음악극 돈키호테’를 통해 고전 시대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며, 5월부터 11월까지 열린 ‘은평나음’과 ‘아침의 음악살롱’에 참석한 관람객의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 12월 14일에는 송년음악회를 개최하며 한 해를 마무리한다.
알테무지크서울은 “올해 은평문화재단 상주단체로서 3년 차를 맞이하였다.”며 “은평문화재단과 함께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연간 공연을 기획하였으며, 앞으로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첫 번째 공연 ‘바흐와 헨델, 엄마랑 아빠랑’은 오는 23일 저녁 7시30분에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은평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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