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곳곳서 아동학대 예방캠페인·소통마당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11-17 14:50:52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총 3회에 걸쳐 강북경찰서와 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청,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지난 10월24일 강북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한신대, 수유역 일대 등 주민 통행이 많은 구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각 기관 실무진과 관계자, 자원봉사자들은 주민들에게 아동학대의 주요 유형과 학대 의심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 신고 절차를 안내하는 한편 아동 권리와 존중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맞춤형 예방자료를 배포하며 현장 상담을 병행했다.
또한 일상 속 작은 관심이 아이들의 미래를 지킨다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하며 지역사회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집중했다.
구는 이번 캠페인과 더불어 아동학대 예방교육, 보호자·교사 대상 교육 강화, 연중 상시상담 운영 등 실질적 예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경찰 및 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 협력체계도 더욱 공고히 해 아동 안전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아이들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미래”라며 “아동학대 없는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공무원,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지켜나갈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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