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사회복지회, 베니 구작가와 함께 장애아동 자립 위한 토크콘서트 개최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07-24 09:00:18

▲ 동방사회복지회(회장 김진숙)는 7월 19일 서울공예박물관 교육동에서 열린 ‘베니 구작가 토크 콘서트’에서 굿즈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좌)김현기 사무총장 (우) 베니(BENNY) 구작가지난 19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린 ‘동방사회복지회X베니(BENNY) 구작가 토크콘서트’가 102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장애아동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동방사회복지회가 주최했으며, 기부 문화 확산과 예술을 통한 나눔 실천의 접점을 넓히고자 기획됐다.

18년째 사랑받고 있는 토끼 캐릭터 ‘베니(BENNY)’의 창작가인 구작가는 이날 특강에서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며 참여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토크쇼 형식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장에서 자유롭게 이뤄진 다양한 질문에 구작가가 직접 답하며, 유쾌하고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베니(BENNY)’ 캐릭터 굿즈도 함께 판매됐으며, 굿즈 수익금 일부와 참석자들의 참가비 전액은 장애아동 자립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좋은 취지의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주말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행사 말미에는 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구경선 작가는 “여러분 각자가 좋은 일을 많이 해서 그것들이 쌓이면, 결국 여러분 모두는 좋은 사람이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동을 전했다.
김현기 동방사회복지회 사무총장은 “베니 작가의 작은 목소리가 오히려 더 크고 아름답게 들렸다”며, “예술과 나눔이 만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동방사회복지회는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다양한 나눔 실천의 장을 마련하고, 구작가와도 진정성 있는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가며 더 큰 나눔을 실현할 계획이다.

한편, 동방사회복지회는 1972년에 설립되어 ‘생명존중의 가치실현’이라는 설립 이념과 가치를 지난 53년간 변함없이 지켜오며 아동·청소년, 한부모가정, 장애인, 노인, 필리핀 코피노 가정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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