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만2144명··· 토요일 6주만에 최저

1주전比 1만3089명 줄어
위중증 548명… 사망 79명
12세부터 노바백스 접종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2-09-04 14:52:58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4일 신규 확진자가 7만2144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2144명 늘어 누적 2356만9192명이 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만9746명)보다 7602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 8월28일(8만5233명)보다 1만3089명, 2주일 전인 지난 8월21일(11만906명)보다 3만8762명 각각 적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7월 24일(6만5369명) 이후 6주 사이 최저치다.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4만3114명→11만5615명→10만3923명→8만1566명→8만9586명→7만9746명→7만2144명으로, 일평균 8만3671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41명으로 전날(323명)보다 82명 적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정부는 전날 0시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를 중단했다. 대부분 국가가 입국 전 검사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과 국민 불편 등을 고려한 조치다.

다만 해외 변이 유입 차단 등을 위해 입국 1일 이내에 받아야 하는 입국 후 검사는 유지한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7만1903명이다.

한편, 이날 오전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48명으로 전날(520명)보다 28명 늘었다. 지난 8월24일 이후 12일 연속 500명대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79명으로 직전일(74명)보다 5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7천93명으로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1%다.

누적 치명률은 지난달 4일 0.13%에서 0.12%로 떨어졌고 전날 0.11%까지 내려왔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50만8981명으로 전날(49만7484명)보다 1만1497명 늘었다.

한편 정부는 5일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접종연령을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현재 청소년이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의 화이자가 유일하다.

노바백스 백신은 항체를 생성하는 전통적인 유전자재조합(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돼 상대적으로 거부감이 적어 청소년 접종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방역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스카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 코로나19 백신도 5일부터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스카이코비원 백신이 추가(3차) 접종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를 보였다고 밝히면서 향후 스카이코비원이 추가접종 백신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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