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버스정류소 2곳에 ‘스마트 쉼터’ 설치

미아사거리역 1번 출구·수유역 6번 출구
냉난방기·첨단 편의시설 갖춰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3-05-30 17:12:19

▲ 버스정류소 스마트 쉼터 안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강북구청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이 많은 미아사거리역 1번 출구 및 수유역 6번 출구 부근 버스정류소에 냉난방기와 첨단 편의시설을 갖춘 '스마트 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주민들은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쉼터 내에 설치된 사이니지 화면을 통해 버스·지하철 도착정보 및 구의 구정정보를 볼 수 있으며 휴대폰 충전기, 와이파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쉼터는 매일 오전 4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상시 운영하며, 이용 주민의 안전을 위해 쉼터 내부에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을 설치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스마트 쉼터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뿐 아니라 쾌적한 공간에서 잠시 '쉼'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의 호응이 높고, 그동안 궂은 날씨와 대기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했던 주민들도 앞으로 아늑한 공간 내에서 대기할 수 있게 돼 구민의 생활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순희 구청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스마트 쉼터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구민에게 호응이 높다"며 "갈수록 기후변화가 심해져가는데, 스마트 쉼터의 운영은 구민에게 아늑한 휴식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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