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중장년 1인가구 특별한 밥상행사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4-12-03 16:25:01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최근 한남동공영주차장 복합문화센터 3층에서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겨울 축제 ‘특별한 밥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용산구 가족센터가 주관한 행사로, 서울시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중장년 1인 가구 소셜 다이닝 ‘행복한 밥상’의 일환인 ‘특별한 밥상’을 진행했다.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은 중장년 1인 가구의 균형 잡힌 식습관을 돕고, 주변 이웃과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도와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

이날 행사에는 ▲김장 및 수육 만들기 ▲즐거운 만찬 ▲ 참여자와의 소통 시간 등이 진행됐다.

만 40세에서 64세 사이의 중장년 1인 가구 45명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혼자서는 하기 어려운 김장을 하고, 김치와 수육을 함께 먹으면서 새해 소망과 올 한 해 아쉬웠던 점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참가자들이 담근 김치의 절반은 ‘마리공동체 쉼터’와 ‘해오름빌’ 등 지역 내 한부모 시설에 기부해 이웃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희영 구청장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중장년 1인 가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음식을 만들고 나누며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이런 활동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나누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1인 가구가 매년 늘어가고 있는 만큼,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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