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 획득
6년간 8대 영역 정책 결실… 인프라·기반시설등 호평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5-11-27 16:40:38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획득하며,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 도시로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26일 안산시청에서 ‘WHO 안산시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고령자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 환경과 서비스를 개선해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입을 위해서는 ▲외부환경 및 시설 ▲교통환경 편의성 ▲주거환경 안정성 ▲여가 및 사회활동 ▲존중 및 사회통합 ▲사회참여 및 고용 ▲의사소통 및 정보 ▲건강 및 지역 돌봄 등 8대 영역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앞서 시는 2020년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WHO가 제시한 8대 영역의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시는 2022년 아동친화도시 인증, 2023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이번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통해 ‘아동ㆍ여성ㆍ고령층이 함께 행복한 도시’라는 비전을 구체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체계적인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시설 강화 ▲이웃이 함께 돌보는 지역사회 돌봄정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3년간 유효한 이번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기간 동안 세대 간 연대, 안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집중 추진해 사회참여와 돌봄이 조화된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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