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내달 전직원에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

변은선

bes@siminilbo.co.kr | 2024-05-28 17:16:15

▲ 성동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대사증후군 검진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변은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6월 중 일과 삶의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는 건강한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전직원 대상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성동구청, 동주민센터 등 직원들이 해당 근무지에서 부담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건강상담실’로 운영된다.

대사증후군 검진 시 검사 항목은 혈압, 허리둘레, 공복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이며, 근육량과 체지방량 등 체성분도 측정한다.

검사 결과는 당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사의 식단관리와 체육지도자의 맞춤형 운동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일회성 검진으로 그치지 않고 6개월 후 재검진을 시행해 개인별로 건강 지표가 얼마나 개선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직원들의 마음 건강 챙김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최근 악성 민원 등으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공무원이 증가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으므로 구는 우울, 스트레스 등 선별 검진과 해석 상담을 통해 직원들의 마음 건강 상태를 진단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성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속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검진을 통해 직원들이 일상생활에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직원과 주민 모두 건강하고 함께 만족하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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