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원순환 기술 개발·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박차

연구기관·기업과 상생협력 업무협약
내년 상반기 프로젝트 가동··· 2025년 본격화

최진우

cjw@siminilbo.co.kr | 2023-10-09 14:54:15

[홍성=최진우 기자] 충남도와 도내 연구기관, 대·중소기업이 ‘탄소중립 경제로의 도약과 혁신’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도는 지난 6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원장, 문상인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조성순 삼성디스플레이(주) 부사장, 김성균 한국서부발전(주) 사업 부사장, 이보룡 현대체절(주) 연구개발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과 기업은 ▲저탄소 전환 ▲자원순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도내 산업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화를 위한 협력사업 ▲에너지 전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사업 추진에 힘을 합친다.

이 과정에서 도는 탄소중립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 상생협력사업을 위한 관계 법령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충남테크노파크는 탄소중립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 도 특화사업 정부제안 지원에 노력한다.

기업은 도내 사업장의 저탄소 전환 및 중소기업 상생협력사업을, 북부상공회의소는 도내 기업의 저탄소 전환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경제상황 및 기후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지자체와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유관기관을 포함한 이번 협약 체결을 서둘렀다.

협약 기관 및 기업은 2024년 상반기 탄소중립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 상생협력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5년 본사업 추진에 이어 2026년에는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1년 전 오늘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한 충남은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에너지전환과 대체 산업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며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산업을 전환하고, 탄소중립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