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재개

검진팀 14개洞 순회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07-21 16:20:00

▲ '동별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동별 방문 일정 안내표.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5일부터 '동병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센터는 최근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재개하게 됐으며, 적극적인 조기검진을 통해 초기 치매환자 및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치매를 예방 및 관리한다.

이번 조기검진은 거동이 불편하고 이동이 어려워 치매검사를 받지 못했던 지역내 노인들을 위해 센터의 출장검진팀이 14개 동을 순회하면서 검진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만 60세 이상(1962년 이전 출생자) 지역내 주민으로 신분증을 지참하고 각 동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무료로 치매검진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와 관련해 만 75세 도래자(1947년생), 만 75세 이상 고령자, 홀몸노인, 경도인지장애 및 인지저하자 등은 우선 검진 대상자다.

치매선별검진은 기억력과 집행기능, 언어긴으 등 13개 항목으로 구성돼 진행되며, 약 15분이 소요된다.

검진 후 상담이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치매 진단검사, 감별검사, 인지프로그램 등 대상별 맞춤 치매관리서비스도 제공된다.

검진 일정은 동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사전에 구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오언석 구청장은 “치매 고위험군인 홀몸노인 인구수와 치매환자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60세 이상이라면 치매검사를 매년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받을 것이 권고되고 있다. 앞으로도 도봉구는 적극적인 치매 조기검진을 통해 환자등록관리를 높이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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