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올 하반기 RFID 종량기 설치
31일까지 신청 접수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8-12 16:44:27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오는 31일까지 지역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반기 음식물류 폐기물 RFID 종량기 설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은평구에 있는 20가구 이상 공동주택 70여곳이다. 신규, 교체 둘 다 접수하며 이번 설치 수량은 총 36대다.
신청하면 종량기 설치 비용 전액과 무상 유지보수 기간 내 기기 유지 관리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종량기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구청에 신청서와 입주자 대표자 회의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 방법은 직접 방문, 우편, 팩스 모두 가능하다.
김미경 구청장은 “가구별 배출량에 따른 정확한 수거료 부과로 직관적인 감량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며 “이 사업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미관 개선 등 주거생활 환경 만족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구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는 2015년부터 음식물폐기물류 RFID 사업을 시작한 이후 101개 공동주택인 3만6022가구를 대상으로 총 509대를 지원했다. 지난해 지원받은 공동주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편의성에 대해 97%, 주거환경 개선에 대해 95%, 유지보수 만족도에 대해 92%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역내 가정 1인당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 또한 지난해 한 해에만 4.9%를 감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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