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책박물관, 10일까지 주말 가족 프로 3종 운영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2-10-06 15:01:47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10일까지 송파책박물관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 대상 주말 교육프로그램 3종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연령별로 대상을 구분해 ▲‘뾰족뾰족 세모세모 책’ ▲‘조선의 세책점으로 오세요!’ ▲‘비밀의 서재, 할아버지의 책을 찾아라!’ 등 3가지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뾰족뾰족 세모세모 책’은 6~7세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문화예술교육으로 다양한 책의 형태를 이해하고 삼각뿔 형태의 입체 책을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생활 속 도형을 찾아 그림을 그리고 책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
▲‘조선의 세책점으로 오세요!’는 현재 진행 중인 상설전시 1부 ‘향유’와 연계해 조선시대 책문화 발전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초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세책점 어린이 사원이 되기 위한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 조선 후기의 책 문화를 이해하고, 조선시대 제본 방식인 오침안정법을 활용하여 책을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비밀의 서재, 할아버지의 책을 찾아라!’는 상설전시 2부 ‘소통’과 연계하여 전시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대 간 ‘소통’을 주제로 시대별 베스트셀러를 통해 현대사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장을 마련했다. 할아버지가 좋아하던 3권의 책을 찾는 미션을 풀고 입체카드 만들기 활동을 통해 당시 시대상을 이해하고,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보낸다.
구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책 문화를 이해하고 특히 책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송파책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송파책박물관의 상설 전시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그동안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가족 대상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송파책박물관을 통해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경험하며 즐거운 가을날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