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3~27일 ‘양재천 벚꽃 燈 축제’

버스킹·동춘서커스 공연 볼거리
유명 대형 작품도 전시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4-01 14:55:42

▲ 2025 ‘양재천 벚꽃 등(燈)축제’ 포스터.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와 서초문화원이 오는 3일부터 27일까지 양재천(영동1교~영동2교)에서 ‘양재천 벚꽃 등(燈)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3일 오후 6시부터 양재천 수변무대에서 개막식으로 막이 오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학생들의 길놀이, 판굿, 사자춤 등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최정상 성악가들이 참여하는 <라 트라비아타> ‘야외오페라 페스티벌’이 시작된다.

또한 ‘양재천 벚꽃 등(燈)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야외조각전’, ‘미디어아트전’은 3일부터 27일까지 양재천 수변무대 주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국내외 유명 대형 작품 20여점이 전시되는 ‘야외조각전’과 ‘미디어아트전’은 양재천을 도심 속 새로운 문화예술 명소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이어 4일에는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고, 야외시네마를 통해 벚꽃과 함께 봄 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5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판 태양의 서커스 ‘동춘서커스’의 초청 공연이 진행되고, 이외에도 오페라 ‘나비부인’ 공연으로 고품격 문화의 향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6일에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블판타지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양재천 벚꽃 등(燈)축제는 서초구민의 수요를 반영해 ‘야외오페라 페스티벌’로 기획했다”며 “양재천의 벚꽃과 등불로 물든 아름다운 밤풍경 속에서 오페라 음악과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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