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집중호우 대비 산사태 취약지역 재해 예방 총력

만수동 사방작업
시설 지속 점검·유지관리키로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7-17 16:30:10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남동구가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의 재해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구는 지난 3월 착공한 만수동 산1-2번지 일원 산사태 취약지역의 사방사업을 지난 6월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방사업은 집중호우시 토사, 나무, 암석 등이 쓸려 내려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시설물을 설치해 자연재해를 예방한다.

구는 이번 사업 대상지인 만수동 산1-2번지 일원 위험지역에 산사태 예방시설인 ▲깬돌골막이 1곳 ▲돌망태누구막이 5곳 ▲돌망태흙막이 ▲깬돌기슭막이 등을 설치해 산림내 토사 유출을 막고 계류가 안정적으로 보전되도록 했다.


구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태풍 및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산사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사방사업 등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산림재해로부터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방사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구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사방시설의 확충과 기존 시설의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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