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소상공인 서점 지원

최대 4곳에 150만원씩 지급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3-10 16:46:59

▲ 청운문학도서관 도서 전시. (사진=종로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지역내 서점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종로구 지역서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에 선정되면 구립도서관에 비치할 ‘도서 우선·정가 구매’, ‘지역서점-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운영에 함께하게 된다.

15개 구립도서관에서 매달 필요한 이용자 희망 도서, 신간 도서를 지역 서점으로부터 정가에 구입하는 도서 우선·정가구매는 2022년에는 21곳, 2023년에는 20곳, 2024년에는 21곳이 참여했다. 올해도 20곳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점-도서관 연계사업은 독서 네트워크 구축과 확산을 위해 참여서점이 제출한 프로그램 계획서를 평가하고 운영비를 지급한다. 종로구는 지난해 대비 서점 수와 규모를 확대해 올해는 최대 4곳을 선정하고 서점당 150만원을 지원한다.

공모 대상은 종로구 소재의 사업자등록증상 소매업, 책·서적(서점)을 표기한 서점이다. 일반도서의 전시 및 판매 면적이 전체 바닥의 50% 이상이면서 공고일(2025년 3월5일) 기준 1년 이상 영업을 지속 중이고,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서점이어야 한다. 대형 서점이나 중고 서점은 제외한다.


신청은 13~17일 오후 6시까지 담당자 전자우편이나 평생교육과 도서관팀으로 사업자등록증과 소상공인확인서를 포함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때 신청서 양식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것을 사용해야 한다.


구는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21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구는 “지역 서점 살리기를 위해 2021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2022년부터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소규모 서점의 경영안정을 돕고 있다”라면서 “동네서점이 주민 사랑을 받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뒷받침하고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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