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2025 카운트다운 쇼 라이트 나우' 개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12-18 14:55:58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연말 명동이 카운트다운 축제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른다.
서울 중구는 오는 12월31일 밤 11시 명동스퀘어 신세계 본점 앞 야외무대에서 <2025 카운트다운 쇼 라이트 나우(LIGHT NOW)>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BS 한국방송의 주관으로 K-POP 축하 공연, 카운트다운 영상 시청, 불꽃쇼 등이 펼쳐진다. 특히 박진영, 별, 2AM, 잔나비, 나우어데이즈(NOWADAYS), 배드빌런(BADVILLAIN),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중구는 옥외광고물 표시구역에 선정된 명동 일대를 ‘명동스퀘어’라는 브랜드로 재탄생시키며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능가할 빛의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신세계 본점에 설치된 명동스퀘어의 첫 번째 전광판은 이번 카운트다운 쇼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명동 전역의 18개 전광판에서는 세계 최초로 구현된 통합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통해 새해 카운트다운 영상이 동시에 송출돼 명동 어디에서든 축제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무대는 서울중앙우체국 광장과 신세계 옆 분수광장 등 두 곳에 설치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신세계 백화점 본점의 명동스퀘어 1호 대형 전광판을 통해 영상을 송출해 몰입감을 높일 계획이다.
중구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을 33개로 지정해 관리하며, 교통 및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행사는 오는 31일 밤 11시부터 KBS 2TV와 KBS KPOP, KBS엔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117국에 실시간으로 생중계돼,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세계와 함께 열어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카운트다운 쇼는 명동스퀘어를 세계적인 카운트다운 명소로 자리 잡게 할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명동에서 시작되는 빛과 희망의 메시지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카운트다운 쇼'는 2024년의 마지막 날과 2025년의 시작을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전 세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상과 무대를 통해 대한민국 카운트다운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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