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대양면 안금리 향우, 고향사랑기부금 800만원 쾌척

내고향 합천 안금리 마을을 발전시켜주세요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5-01-09 15:07:58

  [합천=이영수 기자] 새해들어 합천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이 답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양면 안금리 마을 출신 향우들이 800만원이 기부금을 군에 쾌척했다.


합천군 대양면 안금리(이장 윤재호)는 9일 12시 마을 경로당에서 마을 출신 향우들이 정성들여 마련한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안금리 재외향우들인 김도현(대구 200만원) 심우성(대구 100만원) 심우형(대전 100만원) 정연복(양산 50만원) 심홍섭(창원 50만원) 김장동(대구 50만원) 김동국(부산 50만원) 윤봉근 김은옥(거창 100만원) 정경필 윤지우(100만원)등 총 800만원의 기부금을 김윤철 합천군수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가 직접 안금리를 방문했고 박창열 대양면장, 신경자 합천군의원, 강상열 대양면 주민자치위원장, 심현섭 대양면 게이트볼회장, 심경섭 안금리 경로당회장, 정영화 후사동 경로당회장, 심찬회 새마을지도자회장, 윤재호 안금리 이장과 향우 부모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금리 마을은 92가구에 141명의 주민이 본동·내동·중촌·산박골·후사동 등 5개 자연마을에 거주하고 있으며, 경로당만 3개가 있는 전형적인 산골마을로 인구소멸로 위기를 겪고 있는 다른 농촌마을과 달리 최근들어 귀농·귀촌이 이어져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곳이다.

 

안금리 마을은 윤재호 이장과 심찬회 새마을지도자, 박미옥 대양면부녀지도회장, 주민과 재외향우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지금까지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원을 비롯해 농축산물안정기금 1,500만원, 합천군교육발전기금 1,100만원, 이웃돕기성금 600만원 등을 주민과 향우들이 동참해 기부하기도 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안금리 마을에서는 매년 윤재호 이장이 향우들에게 고향사랑기부금에 대해 잘 설명하고 이해시켜 기부금 기탁이 이어져 합천군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며 "올해도 안금리에서 첫 기부 기탁으로 향우들이 합천고향사랑기부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경자 합천군의원은 "안금리 마을은 주민들과 향우들이 단합이 잘 되어 연초부터 향우들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므로서 합천군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 도움을 주신 향우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재호 안금리 이장은 "새해 연초부터 합천군정에 바쁘신 가운데 안금리까지 방문해주신 김윤철 군수님과 박창열 대양면장, 신경자 합천군의원, 이동률 기획담당관 등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린다" 며 "안금리 주민과 향우들에게 고향사랑기부금에 대해서 잘 설명해서 많은 동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특산물 및 합천사랑상품권)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은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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