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건축행정평가 특별부문 국토부장관상 수상

침수 취약가구에 개폐형 방범창 설치 호평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1-06 15:03:00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 건축행정평가’ 특별부문에서 기초 지자체 229개 기관 중 유일하게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건축행정평가’는 건축행정의 ▲능률성 ▲효과성 ▲책임성을 확보하고 자율적인 행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999년부터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가리던 제도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246개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일반부문’과 ‘특별부문’으로 나눠 평가가 이뤄졌다.

‘일반부문’은 ▲행정절차 합리성 ▲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등 일반적인 사항과 ▲건축행정 개선노력 등 정책 관련 사항을 평가했으며, ‘특별부문’에서는 건축환경 변화에 따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축 서비스 제공 등 지자체의 ‘건축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사례’가 중점적으로 평가됐다.

이에 구는 '일반 부문'에서는 서울시 기초지자체 중 2위를 달성했으며, '특별부문'에서는 '개폐형방범창 설치지원사업'이 인정받으며 장관상을 받았다.


기존 방범창은 고정형인 경우가 많아 갑작스러운 침수에 대처가 용이하지 않아, 여름철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이에 구는 침수 등 비상시 또는 필요 시 잠금장치를 해제해 외부로의 탈출이 용이한 개폐형방범창을 제작·설치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특별부문 장관상은 구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재해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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