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중계근린공원~등나무문화공원 녹지연결로 조성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09-23 15:39:23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최근 도로로 단절된 두 공원을 친환경 녹지연결로로 이어 ‘공중정원’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2022년 노후된 육교 리모델링 시점에 맞춰 '녹지연결로 조성에 나섰고, 중계근린공원과 등나무문화공원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동일로’의 위치를 변경해 새로운 녹지연결로를 북서울미술관과 노원천문우주과학관 앞쪽으로 이동시켰다.
녹지연결로는 길이 35m, 폭 15m로 조성됐다. 이는 가족 단위 보행 폭(2m)과 휠체어 교행 폭(2m), 그리고 양측에 조성될 녹지 폭을 고려한 결과이다.
또한 연결로 외곽은 안전펜스와 경사로 표면 미끄러움 방지 작업 등을 실시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원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챙겨왔다”며 “녹지연결로를 활용한 공중정원이 구의 중심정원(센트럴 파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두 공원에 위치한 문화, 예술, 교육 시설 및 쇼핑몰 등이 하나로 어우러져 노원 지역을 대표하는 도심형 복합 힐링타운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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