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정비창 복합개발··· 국제업무지구 탈바꿈
박희영 구청장 "'도시개발구역' 지정 환영"
도심형 교육시설·영어친화 도시 조성키로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4-12-05 16:32:06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 11월28일 용산정비창 일대 도시개발구역 지정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혔다.
5일 구에 따르면 그동안 구는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왔다.
대표적으로▲특별 전담조직(TF) 설립 및 운영 ▲서울시 및 코레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협력체계 강화 등이 있다.
구는 이러한 노력으로 통상 6개월 정도 걸리는 ‘구역 지정 검토 및 입안’ 절차를 44일 만에 처리해 서울시에 전달했다.
이에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사업'은 2013년 민간 주도의 개발사업이 무산된 후, 공공 주도의 개발 방식으로 변경하여 재추진했으며, 11년 만에 구역 지정을 통해 법적 효력을 확보했다.
또한 국제업무지구 내에는 콘서트홀, 아트뮤지엄(전시, 박람회, 미술원), 도서관 등 문화복합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며, 인천공항과 용산역을 잇는 공항철도가 직결 운행되는 등 광역교통 편리성도 크게 향상돼 국제 비즈니스 접근이 향상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철도와 도로로 단절된 한강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업무지구와 노들섬을 연결하는 한강보행교를 신설된다.
보행교는 남산~용산공원~국제업무지구~한강(노들섬)까지의 녹지 보행축을 연결해 시민들에게 보행 친화적인 사업지로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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