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내년 상반기 동행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11-26 22:13:21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오는 12월5일까지 ‘2026년 상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행일자리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에게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며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목표로 추진되는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이번 상반기 모집인원은 총 332명으로 ▲경제 분야 15명(동 주민센터 복지동행 도우미 등) ▲돌봄·건강 분야 36명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업’ 등) ▲사회안전 분야 111명 (관내 안전취약지대 사고예방 순찰 등) ▲디지털 분야 4명 (우리동네 안전환경 관리단) ▲기후환경 분야 166명 (폐비닐 등 분리배출 지원 관리사 운영 등)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5개 분야 총 39개 사업에 배치된다.

구에 따르면 사업 기간은 2026년 1월9일~6월30일이며, 참여자는 1일 4시간 이내, 주 5일 근무하며 시급 1만320원에 간식비를 별도로 지급받는다. 이와 함께 주휴·월차수당 및 4대 보험 가입이 지원되며 건강검진과 안전보건 교육 등 다양한 근무 혜택도 제공된다.

취업 취약계층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소득 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80% 이하’에서 ‘85% 이하’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기존에 제한됐던 생계·실업 수급자의 참여 제한을 철폐하고, 청년 고용 촉진을 위해 대학(원) 재학생에 대한 참여 제한도 없앴다.


모집대상은 사업 개시일 기준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구민으로, 세대원 합산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이면서 가구 구성원(세대주 및 동거인 포함) 합산 재산이 4억 9900만원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12월5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채용공고)을 참고하거나, 일자리청년과 및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구청장은 “동행일자리 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의 생활안정에 작은 보탬이 되고, 다시 일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사각지대를 줄이고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보호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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