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관악S밸리 스타트업 스케일 업’
우수기업 5곳 선정… 최대 4000만원 지원
오는 29일까지 참여 접수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3-18 14:57:15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오는 4월12일 오후 2~6시 신림벤처창업센터1에서 유망한 벤처창업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2024 관악S밸리 스타트업 스케일 업 X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관악S밸리 스타트업 스케일 업 X 데모데이’는 벤처캐피털(VC), 엑셀러레이터(AC), 대기업벤처캐피털(CVC) 관계자를 심사위원으로 초청해 정보통신, 바이오, 환경에너지 등 첨단기술 기반 분야의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역내 초기 스타트업 자금 지원을 위해 조성된 59억원 규모의 관악S밸리 기업지원펀드 투자설명회와 네트워킹도 함께 진행된다. 이는 참여 기업과 관계자들에게 보다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참가 대상은 자체 기술을 가지고 창업한 지 7년 이내인 지역내 벤처창업기업으로, 예선심사(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8개 기업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참가 희망 기업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ac@beginmate.com)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홈페이지의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류와 발표평가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8개 기업 모두에게는 구청장 상장이 특전으로 주어진다.
다만, 스케일 업 자금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협약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관악구에 본사 소재지를 두고 이를 유지해야 한다.
앞서 구는 ‘스타트업 스케일 업’ 사업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9차례에 걸쳐 81개 기업을 선정, 총사업비 1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더 나아가 올해는 데모데이 형식의 본선 심사를 통해 참여기업들에게 사업화 자금은 물론 투자유치의 기회까지 동시에 제공한다. 올 한 해 총 3억원의 예산으로 4회에 걸쳐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4)에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악S밸리관’을 조성하고 8개 기업의 부스를 운영했다. 그 결과 2개 기업의 혁신상 수상과 더불어, 8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체결, 26억원 규모의 해외투자 유치, LA 현지 테스트 매장 진출 등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CES에 참여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겠다”라며 “기업의 기술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기술컨설팅’, 대·중견기업과 연계한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관악S밸리에서 차세대 글로벌 유니콘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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