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정 광주광역시의원, 2026년 의료돌봄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정책토론회’개최
‘광주다움 통합돌봄’의료결합 모델 고도화 방향 모색
약사·한의사 참여하는 지역 의료돌봄 체계 구축 논의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2-19 14:57:31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2)은 19일, 광주시의회에서 「2026년 의료돌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안에서 의료돌봄의 역할과 제도적 과제를 점검하고, 약사·한의사·간호사 등 지역 의료자원의 참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광주광역시의회·광주광역시약사회·광주광역시한의사회가 공동 주최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선경 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우리나라 노인의 다제약물 복용 문제는 응급실 방문과 입원, 사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라며 “약물 관련 응급실 방문의 76% 이상이 예방 가능했다는 점에서, 약사의 통합약물관리는 돌봄의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동수 동신대학교 한의학과 교수는 “한의 방문진료는 노쇠, 만성통증, 근감소증, 다제약물 문제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며 “의료취약지역과 재가 노인을 위한 한의약 기반 의료돌봄 모델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좌장을 맡은 박미정 의원은 “돌봄은 의료와의 연계가 중요하다” 며 “약사·한의사·간호 등 지역 의료 인력이 참여하는 의료돌봄 체계의 제도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광주가 선도하고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2026년 국가 돌봄체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의료돌봄 필수화와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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