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노후주거지정비 국토부 공모 선정··· 299억원 확보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12-19 17:02:25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계양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 ‘계산동 일원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48억원과 시비 74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총 299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주택 정비 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 대상지는 1979년 토지구획정리사업 이후 정비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계산동 971번지 일원이다. 구는 이곳에 ▲주민 편의시설(생활 복합허브) 조성 ▲공영주차장 확충 ▲광장 및 공원 리모델링 ▲소규모 쉼터 조성 ▲노후도로 포장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온 계산동 일원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내년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고시하고 경인교대입구역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5년간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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