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지방물가관리 평가 우수기관 선정
특·광역시 2위…특별교부세 2억5천만 원 확보
공공요금 동결·인상시기 조정, 착한가격업소 지원 등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12-15 14:58:46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2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특·광역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고물가 상황 극복을 위한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한 추진 노력 등 243개 지자체(광역 17, 기초 226)의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상황에 대한 추진실적을 점검해 발표됐다.
올해는 정량실적(지방공공요금 동결·감면 등)과 정성실적(물가안정 분위기 조성 등 노력도) 등 총 20개의 평가지표가 활용됐으며, 1~10월까지 실적을 4개 그룹(특·광역시, 도, 자치구, 시·군)으로 구분해 평가를 진행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에 달했는데도 지방공공요금(7종) 동결하거나 내년 이후로 인상시기를 조정해 지방공공요금 물가상승률 안정화에 기여했다.
개인서비스요금 안정관리 분야에서는 물가안정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치구, 소비자 보호단체와 협력해 물가조사와 가격표시제 등 홍보활동 36회, 간담회 12회를 실시했으며, 560개 업소를 점검하고 가격·원산지 표시위반 등 업소 84곳을 적발하는 등 물가안정 저해 요인을 해소했다.
특히 시·경제 유관기관·경제단체 관계자 등 22명으로 구성된 민생경제대책본부를 구성·운영(5회)하며 경제위기에 신속히 대응하고 민생안정을 위한 100일 대책 시행, 착한 소비문화 확산운동 전개 등 광주시만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특수시책을 추진했다.
송권춘 시 경제정책관은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고물가 상황과 경제위기 상황극복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방물가 안정관리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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