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뭐든지’ 도전···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
혁신교육 사업 일환
11일까지 참여 동아리 모집
1팀당 활동비 최대 100만원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2-04-07 15:11:30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오는 11일까지 청소년들이 모여 무엇이든 직접 기획부터 실행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2 송파혁신교육지구 청소년 도전 프로젝트 뭐든지’(이하 ‘뭐든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7일 구에 따르면 팀별 프로젝트 활동비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25개 팀 내외를 선정한다.
대상은 지역내 중·고등학생 또는 송파구 거주 만 12세 이상 만 19세 미만 청소년 5명 이상 모임이다. 자기개발, 문화·예술, 연구, 크리에이터 활동 등 관심 있는 분야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다.
구는 각종 마을활동과 연계해 청소년의 지역사회 참여도를 높이고, 자율적 동아리 활동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팀당 성인 멘토 1명을 지정해 청소년들의 도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교사, 학부모, 송파쌤 마을강사 등이 멘토로 참여하며 청소년에게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부심을 키우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
박성수 구청장은 “‘뭐든지’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송파쌤(SSEM)’을 비롯한 송파만의 든든한 교육지원체계를 통해 청소년들이 배움의 주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구는 26개 동아리(총 234명)를 선발해 활동비로 약 2400만원을 지원했다. 청소년들은 ▲교내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며 동물보호 캠페인에 참여한 동아리 ‘헬퍼’ ▲학생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합주곡으로 학교 종소리를 제작한 ‘어클레임 밴드’ ▲게릴라 실험실을 경험하는 ‘가락 과학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동네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편지를 전달하거나, 환경캠페인에 참여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는 등 학교 담장을 넘어 마을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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