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뭐든지’ 도전···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

혁신교육 사업 일환
11일까지 참여 동아리 모집
1팀당 활동비 최대 100만원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2-04-07 15:11:30

▲ 2021년 ‘청소년 도전 프로젝트 뭐든지’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활동 모습. (사진제공=송파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오는 11일까지 청소년들이 모여 무엇이든 직접 기획부터 실행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2 송파혁신교육지구 청소년 도전 프로젝트 뭐든지’(이하 ‘뭐든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7일 구에 따르면 팀별 프로젝트 활동비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25개 팀 내외를 선정한다.

대상은 지역내 중·고등학생 또는 송파구 거주 만 12세 이상 만 19세 미만 청소년 5명 이상 모임이다. 자기개발, 문화·예술, 연구, 크리에이터 활동 등 관심 있는 분야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다.

구는 각종 마을활동과 연계해 청소년의 지역사회 참여도를 높이고, 자율적 동아리 활동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팀당 성인 멘토 1명을 지정해 청소년들의 도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교사, 학부모, 송파쌤 마을강사 등이 멘토로 참여하며 청소년에게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부심을 키우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11일까지 신청서, 계획서, 소개 영상 등을 이메일(ssssosssso@songpa.go.kr)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실현가능성, 참신성, 청소년 주도성, 예산 적정성 등을 살펴 오는 15일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청 교육협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수 구청장은 “‘뭐든지’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송파쌤(SSEM)’을 비롯한 송파만의 든든한 교육지원체계를 통해 청소년들이 배움의 주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구는 26개 동아리(총 234명)를 선발해 활동비로 약 2400만원을 지원했다. 청소년들은 ▲교내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며 동물보호 캠페인에 참여한 동아리 ‘헬퍼’ ▲학생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합주곡으로 학교 종소리를 제작한 ‘어클레임 밴드’ ▲게릴라 실험실을 경험하는 ‘가락 과학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동네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편지를 전달하거나, 환경캠페인에 참여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는 등 학교 담장을 넘어 마을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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