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올해 취약계층에 재활용 컴퓨터 100대 무상 나눔

내달 1일부터 신청 접수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03-14 16:59:24

▲ 강북구청 직원이 주민에게 보급될 컴퓨터를 정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강북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컴퓨터 무상 나눔 사업인 ‘강북 IT 희망나눔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강북 IT 희망나눔사업'은 행정업무용으로 사용하다가 회수된 컴퓨터 중 재활용이 가능한 컴퓨터를 정비 및 업그레이드해 정보 소외계층에게 보급하는 사업으로, 구는 올해 컴퓨터를 개인에게 60대, 사회복지시설에 4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 대상은 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등이며, 2년 이내 구 및 시로부터 컴퓨터를 보급받은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자는 오는 4월1일 오전 9시부터 구 홈페이지(구민참여→IT희망나눔→컴퓨터신청하기)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복지업무 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컴퓨터를 보급받고 고장이 난 경우 컴퓨터에 부착된 안내 스티커에 기재된 번호로 수리를 요청하면 지역내에 한해서 유지보수팀이 직접 무상으로 방문 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총 98대의 컴퓨터를 정보취약계층에 보급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구 차원에서 재사용해 구민에게 나눠줄 수 있는 사무용품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