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방송음향“ 한예진 음향전공 졸업생 특강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3-06-21 14:59:44
한·예·진 미디실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한·예·진 음향전공 졸업생이 후배들을 위해 ‘우리가 몰랐던 방송음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맡아 주었다.
특강을 진행한 엄주환 졸업생은 2009년 한·예·진 음향전공을 졸업하고 2021년 레코디스트 컴퍼니 ‘오디노트’를 설립하여 다양한 현장에서 음향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레코디스트 컴퍼니 ‘오디노트’는 예능방송녹음을 전문으로 하여 최근에는 tvN ‘텐트 밖은 유럽1,2,3’, ‘아주사적인 동남아’와 같은 여행예능 동시녹음을 맡았으며, JTBC ‘뉴페스타’와 같은 음악프로그램에도 참여하였다.
이번 특강은 방송에서의 음향 포지션과 현장에서 진행하는 다채널 녹음방식에 대해 먼저 그 길을 걸어온 선배로서의 입장과 회사를 경영하는 음향인으로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여 후배들을 배려하였다.
또한 프로그램의 제작단계에서부터 시스템 구성사례까지 살펴보고 녹음방식을 설명하기 위하여 외부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환경과 같은 조건으로 학생들이 직접 테스트하며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다.
특히 Sounddevice사의 포터블 동시녹음장비를 학생들이 직접 와이어리스 마이크로 녹음하고, 자체 플러그인 Dugan/MixAssist Automix의 기능을 테스트하는 청음실습은 재학생들에게 아주 귀하고 특별한 기회였다.
한·예·진 엄대식 교수는 “방송음향 현장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선배를 초대하여 경험을 공유하고 배울 수 있도록 형식적인 설명 중심이 아닌, 음향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여 재학생들의 특강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만날 수 있는 장을 준비하겠다.”라며 특강 준비 소감과 계획을 밝혔다.
실무교육 중심에서 취업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한·예·진은 현재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대표적인 교육계열로는 공연예술, 영상제작, 성우, 영상시각디자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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