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반값 관광' 방문객 유치 박차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1-28 14:59:30
경비 50% 최대 20만원 환급
[강진=정찬남 기자] 최근 가중되는 서민경제의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남 강진군의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선포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4 강진 관광의 해’ 성공을 기원하는 선포식을 가졌다.
경제 위기로 서민층이 지갑을 닫을 때마다 각종 기업은 물론 전통시장에서도 반값 할인이벤트를 벌여왔지만 소비한 여행경비의 50%를 최대 20만원까지 돌려주는 반값 관광 정책을 지자체에서 역점 시책으로 선포하고 연중 운영하는 것은 강진군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남도답사 1번지’를 처음으로 제시한 전 문화재청장인 유홍준 교수가 20분에 걸쳐 ‘강진 관광’과 관련해 자세한 해설을 더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군은 그랜드볼룸 밖 로비에서 2024 반값 가족여행 강진 오프라인 사전신청ㆍ접수와 함께 황칠차, 동백발효식초, 하멜맥주 시음회, 강진 농ㆍ특산품 전시, 강진 리빙룸 포토존을 설치해 강진 농특산물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반값 강진 관광은 2인 이상의 가족이 강진으로 여행을 오면 소비 금액의 50%, 최대 20만 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이 핵심으로, 반드시 사전 접수·신청을 통해야만 혜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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