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록, 김해 그땐 그랬지’ 500여점 접수
시군 통합 30주년 내달 말까지 민간기록물 수집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5-02-12 16:27:22
이번 공모전은 1995년 5월 10일 시.군 통합을 이룬 지 30년이 되는 올해를 기념해 개최한다. 수집 대상은 개인이나 단체가 소장하고 있는 1995년 이전의 김해 관련 근현대 기록물 가운데 풍경, 일상생활, 역사.문화, 마을기록, 행정기록 등이며 김해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기록물관리팀은 보존가치가 높은 기록물의 수집을 위해 김해 읍면동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공모전을 홍보하고 있으며 1월 말 기준 500여점이 접수됐다. 접수된 기록물은 1930년대 일제 강점기 면사무소 사진, 1970~1990년 다수 김해 축제와 지역 행사 사진(필름), 졸업앨범, 시집, 고문서 등 시민들의 다양한 삶과 김해시 변천사를 두루 엿볼 수 있는 기록물들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참여는 개인, 단체의 기억과 이야기를 함께 모아 더 풍부하고 가치 있는 김해시의 역사를 보존하고 시민들 애향심을 높인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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