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자연부락 경계 DB 구축 추진
이달 중 읍·면·동 설명회 개최
선거구 설정등 업무 혼선 해소
자체 구축방식… 1억 예산 절감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25-04-08 15:36:53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 이천시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행정리ㆍ통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14개 읍면동에 해당하는 428개 행정리ㆍ통(322리 106통)의 자연부락 경계에 대해 체계적인 경계 설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간 행정리ㆍ통의 경계는 명확하지 않아 전입신고, 각종 선거구 설정, 개발사업 추진 등 다양한 행정업무에서 혼선이 발생해왔다.
이 사업은 기초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직접 구축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행정 신뢰도를 높이며 대민행정과 주민지원사업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시는 이달내에 전 읍ㆍ면ㆍ동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마을 이장과 통장 등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일정, 경계 설정 방식, 주민 의견수렴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참여 기반의 행정 경계 확정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부락 단위까지 명확한 행정 경계 설정이 가능해지며, 향후 다양한 정책 수립과 공간정보 기반 행정에 있어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확한 행정구역 정보는 스마트 행정 실현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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