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내년 영재교육 ‘先교육·後선발’ 전환
발굴기회 확대
고양·김포·부천등 5곳서 운영
임종인 기자
lim@siminilbo.co.kr | 2023-11-30 16:54:49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영재교육 선발방식을 ‘선교육·후선발 프로그램’으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에서는 학생 모집 후 추첨 방식으로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발해 융합·환경·정보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의 재능 계발과 영재성 발굴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2024년부터는 ‘선교육·후선발 프로그램’을 도입해 희망하는 학생 누구나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선교육 프로그램은 과제 중심, 활동 중심으로 영재성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주로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수료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 상황에 맞게 영재 선발 과정을 거쳐 정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고양·김포·부천·이천·파주교육지원청은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 신청(12월11~22일) ▲선교육 프로그램(1~2월) ▲정규 영재프로그램 (3월)을 운영한다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기존의 ‘선발’ 중심에서 ‘교육’ 중심으로 영재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해 영재교육 진입 유연성을 확보하겠다”며 “많은 학생에게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영재성 있는 학생을 발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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