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황우여 "노인 1천만명 시대…80, 90대 비례대표 고려해야“
“최고의 노인 복지는 일자리…정년제 개선,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4-06-20 15:01:48
황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올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황 위원장은 21대 국회에서는 70세 이상 국회의원이 17명이었지만 22대에서는 6명으로 줄어든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인층의 각종 문제를 다른 연령대 의원들에게 부탁해 해결하는 구도는 지양해야 한다"며 "여성, 청년층의 정치 참여와 아울러 노인층의 정치 참여에도 관심을 가지고, 국회가 진정한 전국민의 의사가 모이는 곳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힘을 굳건히 지지하며 자유·민주 공화정을 지키는 힘의 원천이었다"며 "국민의힘은 가장 지혜로운 세대의 사랑과 지지를 받는 정당임을 참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노인 일자리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효를 근본으로 삼는 정당으로서 노인 복지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65세 정년을 1978년에 70세로(상향하고), 1986년에는 정년제 자체를 완전히 폐지하고 연령에 따른 취업 제한은 헌법상 평등권 위반으로 확정지었다"며 "일할 수 있는 건강한 노인을 연령으로 취업 금하는 것은 또 다른 차별로써 위험성을 부인할 수 없다. 국민의힘은 정년제 개선에 지속적으로 앞장서며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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