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산불 예찰 강화등 총력 대응

관계기관·읍면장 긴급회의 열어 가용인력 협의
공무원·의용소방대 총동원… 쓰레기 소각 엄단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3-27 17:39:02

 

[김포=문찬식 기자]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산림청이 전국에 산불재난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를 지난 25일 발령한 가운데 경기 김포시가 산불 예방 및 대응 강화에 총력 대응한다.


시는 27일 공원도시사업본부장 주재 관계기관ㆍ읍면장 참석 긴급회의를 열고 산불 감시 예찰 가용인력을 협의했다.

시는 기존 산불전문진화대 운영 이외에 대형산불 방지를 위해 전체 공무원과 통리장, 의용소방대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총동원해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산불예찰 활동을 최대한 강화하는데 나선다. 시는 산불예방순찰반을 구성하고 주민과 성묘객, 행락객 등과 직접 대면해 산불 발생의 위험요인을 제거하는데 적극 나선다.

또한 마을방송과 이장단회의를 통해 산불 예방에 대해 강조하며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쓰레기나 영농부산물 소각 등이 일어날 소지가 있는 경우에는 적극 제지에 나선다.

실제로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실화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밖에도 산불 발생시, 인근주민들과 취약계층(노약자, 장애인 등)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는 대피소를 관련부서를 통해 지정하고, 사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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