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교실 찾아가는 ‘고교생 맞춤형 진로설계’
교육청·서울大와 진로·진학지원 협약
인문·수학·과학등 60개 강좌 5월부터 운영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03-12 16:18:00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고교학점제 도입에 발맞춰 지역내 고교생들에게 맞춤형 전공 탐색 및 진로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대학교와 협력 사업에 나선다.
구는 최근 서울대 평생교육원 및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서울대-관내 고교 연계 진로·진학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사업 홍보 및 재정적 지원, 서울대는 강좌 제공, 교육지원청은 참여 학교 모집·관리 등을 각각 담당하며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는 지역내 일반고등학교 6개교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진학 체험 강좌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달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오는 4월 중 학교별 일정과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5~11월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구는 서울대 재학생에게 공부 비법을 듣고 배우는 ‘동작 S클래스’를 연 6회에서 10회로 확대 추진하는 등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서울대와 다각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진로 설정과 진학 문제로 고민하는 고교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미래 청사진을 그려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는 대표 교육도시로서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조화로운 전인교육 정책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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