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8천명 모인 아트광주…광주지역 미술시장 ‘활력’
지난해 대비 관람객·작품 거래 건수 늘어…호남 최대 미술 축제 위상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0-29 15:01:43
[광주=정찬남 기자] 호남 최대 미술시장인 ‘광주국제아트페어(아트:광주)’에 관람객 2만8000여 명이 찾으면서 지역 미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6회 광주국제아트페어(아트:광주)’에 관람객 2만8023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관람객 2만5070명보다 2953명 증가한 수치다.
작품 거래도 770건으로 지난해 750건보다 증가했고, 고가 작품 거래량(30건→46건), 중·저가 작품 거래량(720건→724건)이 모두 늘었다.
특히 이번 ‘아트:광주’에는 일본·스페인 등 해외 10개국에서 11개 갤러리가 참여해 광주가 국제미술 교류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중 7개 갤러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사에 재참여했다.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은 “예술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힘이 있다”며 “아트:광주가 예술가에게는 꿈의 무대가 되고 시민에게는 행복한 예술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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