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착공
김길성 구청장 "서울역 일대 글로벌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데 중구도 전력 다할 것"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12-13 15:02:24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12일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중구 봉래동2가 122 일원)이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주)한화건설과 (주)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이 주관했으며, 김길성 구청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장, 김길영 도시계획균형위원장, 옥재은 시의원 등 주요인사와 시민 300여명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축하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봉래동 일대에 강북권 첫 대형 컨벤션 센터와 복합 쇼핑몰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봉래동 일대 철도 유휴부지에 연면적 약 34만㎡, 지하 6층~지상 39층 규모의 5개 동이 들어서며, 오피스텔, 호텔, 업무시설,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12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신축사업을 허가하고 공공시설 기여금 납부협약을 체결해 약 540억원을 확보했다. 기여금은 ‘도시계획 시설 등 설치 기금’으로 조성해 주민 편의시설 확충 등 지역 인프라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개발로 서울역의 상징성과 공공성이 한층 강화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서울역 일대가 글로벌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데 중구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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