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반려동물 캠핑장' 본격 개장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4-09-07 12:53:54

▲ 반려동물 캠핑장에 방문한 박강수 구청장이 시설과 동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마포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최근 난지한강공원에 2863㎡ 규모의 ‘마포 반려동물 캠핑장’을 조성하고, 정식 개장해 본격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캠핑장에는 ▲반려견과 동반 가족이을 휘한  캠핑용 데크 ▲반려견 어질리티 ▲피크닉존 ▲음수대 ▲반려동물 샤워실 ▲건조실 등을 조성했다.

 

또한 구는 구민에게 대여할 캠핑 도구와 텐트 등도 갖춰 한강에서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정식 개장을 맞아 마포구는 9월 캠핑장 이벤트로 ‘반려동물 행동 교정 상담’과 ‘펫티켓 교육’을 준비해, 이벤트를 위해 전문 강사도 초빙했다. 

 

강사는 방문객의 반려견 행동 문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교정 방안을 교육할 예정이다.

 

캠핑장 이용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예약하지 않은 이용자는 잔디밭으로 된 피크닉존을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박강수 구청장은 “반려동물이 우리의 가족이자 친구, 동반자와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그에 따른 행정서비스도 수반되어야 한다”라며 “마포구는 반려동물과 살기 좋은 도시 마포를 만들 수 있도록 세심하고 동물 친화적인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캠핑장의 원활한 운영과 보완점 개선을 위해 진행한 지난 8월 홍보단 7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1%로부터 '만족한다'라는 평가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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