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월출산 기찬랜드 개장··· 37일간 운영

자연계곡형 풀장ㆍ실내 물놀이장 들어서
아트 쉐이드 설치... 버스킹ㆍ버블쇼 등 공연 다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7-14 15:02:34

[영암=정찬남 기자]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무더위를 날려줄 천연 지하 암반수 물놀이장인 ‘월출산 기찬랜드’를 지난 13일부터 개장한 가운데 오는 8월18일까지 37일간 운영하며, 이달 15일과 22일은 휴장한다.

월출산 기찬랜드는 올해 개장 16주년을 맞이해 아트 밸리 사업의 일환으로 ‘아트 쉐이드(예술 그늘막)’ 설치와 버스킹, 마술, 마임, 버블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한다.

전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이 물놀이장 운영 기간 동안 매주 토ㆍ일에 펼쳐진다.

기찬랜드는 계곡과 천연 휴양림 등 수려한 경관을 갖췄으며, 청량한 지하 암반수 물놀이장에서 힐링과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천혜의 피서지다.

계단식으로 이뤄진 7개의 풀장은 수심이 0.5~1.2m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물놀이장은 자연계곡형 풀장과 실내 물놀이장을 선택해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샤워시설,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기찬묏길, 국민여가캠핑장, 산림욕장, 조훈현바둑기념관, 가야금산조기념관,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영암곤충박물관 등 다양한 공간과 시설을 더불어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멜론, 수박, 복숭아, 대봉말랭이, 달마지쌀 등 영암 대표 농특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고 계곡내에 설치된 평상에서 온 가족이 함께 음식을 먹으며 온정을 나눌 수 있다.

특히 지역의 고유한 문화 요소를 형상화한 모자, 에코백, 머그컵, 티셔츠 등의 영암관광굿즈를 기호에 따라 구매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상점도 운영할 계획이다.

기찬랜드는 물놀이장 개장 기간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 배치는 물론, 비상시 신속 대비를 위해 영암경찰서·소방서와 협조 체계도 이미 갖췄다.

월출산 기찬랜드 입장료는 실내ㆍ외 각각 성인 6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2000원이며, 만 3세 미만과 만 65세 이상 성인, 영암군민은 무료입장 가능하다.

또한 유료 입장객에게는 입장료의 50%를 영암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한다.(1회 총 결제금액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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