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스마트 도시 정책 빛났다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부장관상'
IoT 활용 위험시설 안전관리 호평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12-05 16:32:06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최근 2024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스마트 도시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을 평가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 프로그램으로, 구는 지난해 ‘도시재생 부문’에 이은 두 번째 장관상 수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주민 안전과 편의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도시 정책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민의 일상 속 문제 해결을 목표로 스마트 도시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해 왔다.
주요 정책으로는 위험시설물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은평형 스마트쉼터 운영, 어린이 보호구역 내 스마트 교통 시스템 도입 등이 있다.
특히 위험시설물 안전관리 시스템은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주민 안전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또 노후 시설물의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속한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등 주민 생활 환경의 질적 향상에 기여해 왔다.
이외에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스마트 교통 시스템은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교통관리 기술로, 특히 어린이들의 등하교 안전성을 크게 높였으며, 디지털 동행 플라자 조성, 스마트 행정플랫폼 운영, 스마트 딥러닝 선별관제솔루션 구축, AI 그린모아모아 사업 추진 등 다양한 스마트 도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은평구의 스마트 도시 정책은 기술이 아닌 구민을 중심에 둔 정책”이라며 “이번 수상은 구민과 함께 만든 값진 결과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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