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제8대 윤정국 대표이사 취임
◇ 4월 2일 (수) 성남아트센터에서 직원들과 취임식 … 2년간 대표이사직 수행
◇ 언론․문화예술․학계 등 두루 거친 40년 경력의 현장형 예술경영 전문가
◇ “예술과 첨단기술이 조화롭게 융합된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 실현” 포부 밝혀
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 2025-04-02 16:16:07
[성남=오왕석 기자] 성남문화재단 제8대 대표이사에 윤정국(尹正國, 66세) 前 김해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재단은 지난 2월부터 공모 절차를 거쳐 윤정국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
특히 김해문화의전당 사장과 김해문화재단 대표이사 재임 시절에는 공연시즌제 도입, 문화도시 사업 추진을 통한 김해시 법정 문화도시 선정, 창작오페라 ‘허황후’의 제작과 초연 등 굵직한 성과를 이끈 바 있다.
2일(수) 오전 11시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직원들과 함께한 취임식에서 윤 대표이사는 “문화적.기술적 잠재력이 큰 성남에서 예술과 사람, 기술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를 구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그간 직원들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업을 펴 나가며, ‘문화예술로 행복한 성남시민의 삶’을 위해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특히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는 성남아트센터는 “단순한 운영을 넘어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기관이자 아시아 중심 공연장으로 도약해야 한다”라며 “존중과 배려,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함께 혁신의 기반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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