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8만5295명··· 위중증 581명 '재유행 이후 최다'

중증병상 가동률 43.2%… 치료 여부 관리 강화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2-08-28 15:04:20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만5295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5295명 늘어 누적 2298만3818명이 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9만5604명)보다 1만309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 21일(11만908명)과 비교하면 2만5613명, 2주일 전인 지난 14일(11만9535명)보다는 3만4240명 각각 감소했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7월31일(7만3558명) 이후 4주 만에 10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이달 안에 재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만9019명→15만212명→13만9310명→11만3359명→10만1140명→9만5604명→8만5295명으로, 일평균 10만627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63명으로 전날(398명)보다 35명 적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8만493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의 감소세가 뚜렷하지만, 2∼3주 시차를 두고 확진자 증감을 따라가는 위중증과 사망자는 증가 추세다.

방대본에 따르면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79명)보다 2명 늘어난 581명이다. 위중증 환자 규모는 지난 24일(573명)부터 닷새째 500명대로, 지난 26∼27일에 이어 이날도 지난 7월 초 시작된 이번 재유행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70명으로 직전일(86명)보다는 16명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6569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64만582명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환자의 중증병상 치료 여부를 더 엄격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중증병상 재원적정성 평가 주기를 '주 1회'에서 '매일'로, 재원 부적합자의 퇴실 이행 기간을 '2일 이내'에서 '1일 이내'로 단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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