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호자전거거리 라이딩 챌린지··· 4370명 참여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10-01 16:21:09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최근 10일간 열린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 ‘2025 천호자전거거리 가을바람 라이딩 챌린지’가 무사히 종료됐다.


이번 행사는 천호자전거거리 상권협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강동구가 후원했으며, 지난해 가을과 올봄 벚꽃 시즌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됐다. ‘팔당에서 달려온 한강의 첫 가을바람이 가장 먼저 머무는 곳’이라는 주제로, 자전거 라이더와 주민 등 총 4370명이 참여해 가을 자전거 라이딩의 매력을 만끽했다.

특히, 메인 코스인 약 41㎞ 라이딩 코스는 접수 시작 5시간 만에 2,500여 명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를 모아 조기 마감됐다.

실제 2247명이 참가해 천호자전거거리~암사초록길~구리한강시민공원~당정뜰(팔당) 구간을 완주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메달과 기념품이 증정돼 성취감과 기쁨을 더했다. 또한, 암사초록길 인증을 완료한 437명에게는 올해 12월까지 동반 1인과 함께 서울 암사동 유적을 무료 관람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졌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코스(약 1.5㎞)에는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등의 방문객 212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인증 사진을 남기고 굿즈를 받으며 여유로운 라이딩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이수희 구청장은 “이번 ‘가을바람 라이딩 챌린지’는 많은 라이더와 구민이 함께 어울리며 천호자전거거리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한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한강 자전거 네트워크 조성 등을 통해 자전거 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므로, 내년에도 많은 기대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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