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호흡기 감염병 동시발생 중! 개인방역 철저 당부
독감, 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멀티데믹 주의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5-01-10 16:37:14
현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8년 만에 최대 유행을 기록 중이며, 코로나19에 이어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과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가 영유아와 노약자를 중심으로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유아 보육시설과 감염취약시설에서는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감염관리 수칙 준수와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8일까지 표본감시 병원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73.9명으로, 그 전주(31.3명) 대비 2.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신규 입원 환자도 111명으로, 전주(66명) 대비 1.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를 지나면서 인플루엔자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며, 환자 수는 향후 2주 이상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소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설 연휴를 위해 아직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군은 연휴 전 미리 접종을 완료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적절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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