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종합건설본부, 건설근로자 체불 실태점검

25일까지 노임·장비 대급 대금 대상…공사 대금 확대 집행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9-07 15:04:15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종합건설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광주 지역 건설 공사 현장 건설 근로자의 노임·장비대·하도급 대금 등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7일부터 25일까지 공사 대금 확대 집행과 임금 체불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종합건설본부는 건설 공사 현장의 기성금·직접노무비 신청 등을 통해 각종 대금이 원활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건설사와 긴급히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29개 건설 현장에서 약 96억 원의 대금이 확대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도급 근로자의 임금 등의 지급 실태 점검을 통해 체불 현장이 발견되면 즉각 대금 집행을 독려하는 등 지역 건설 근로자의 고용과 기본 생활이 보호되도록 지원한다.

추석명절 이후에도 공사와 관련된 대금 지급 지연 여부를 상시 점검해 건설 근로자 등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박상백 종합건설본부장은 “이번 공사 대금 확대 집행과 체불 실태 점검을 통해 건설 근로자 등이 훈훈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금 체불 현장이 적발되면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명단을 공표하고, ‘지방계약법’ 절차에 따라 입찰 자격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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