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5개 분야 설 대책 시행

주차장 30곳 무료 개방… 한파·제설대책본부 가동…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1-22 18:33:31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24일부터 11일간 ‘설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포함해 총 5개 분야 21개로 실시한다. 분야는 ▲구민 안전 강화 ▲민생안정 지원 ▲교통 이용 지원 ▲생활 불편 해소 ▲공직기강 확립이다.

구는 최근 각종 재난과 사고가 잇따름에 따라 주민 안전과 신속 대응에 우선순위를 뒀다.

설 연휴 기간인 15~31일은 ‘설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총 279명이 주·야간 구청 종합상황실과 기능별 대책반에 근무하며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연휴 기간 한파와 눈이 예상돼 한파종합대책과 제설대책본부 또한 공백 없이 운영한다.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안부 전화, 위문품 전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저소득 계층에는 (사)희망나눔마켓에서 후원한 제수용품 300박스, 롯데월드 후원으로 ‘드림온박스’(쌀, 냄비, 생필품 등) 100세트를 후원한다.

또 긴 연휴 기간을 고려해 폐기물 배출에 혼란이 없게 홍보에 주력한다. 폐기물은 연휴 중 28~29일은 배출할 수 없다. 기동반을 운영하여 취약지역을 집중 청소한다.

구는 또 휴일 의료기관과 약국 1400여곳을 지정했다. 상세 정보는 송파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절 기간 중 29~30일 보건소에서 진료반을 별도로 운영해 내과 진료 등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힘쓴다.

이밖에도 공영주차장 8곳, 학교 부설주차장 7곳, 공공기관 부설주차장 15개 등 총 30곳을 무료로 개방하고 도로표지, 버스안내소 등 교통시설물 사전 점검과 불법주정차 단속,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도 세심히 챙길 방침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주민과 송파구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긴 연휴 동안 사전 점검 및 비상근무를 철저히 수행하여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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