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1·3세대 공감 ‘꿈트리 프로젝트’ 큰 호응
학교 밖 청소년·노인 공예활동등 맞손
함께 키링 만들어 기부도… 치매예방 효과 기대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4-04 16:53:46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치매안심센터는 성북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함께 운영 중인 ‘꿈트리 프로젝트’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꿈트리(Tree) 프로젝트’는 학교 밖 청소년과 성북구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정상군 노인들이 함께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해 의미있는 공예활동과 기부를 통해 교류하며 하나되는 1·3세대 공감 통합프로그램이다.
성북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이 직접 디자인, 제작과 캠페인 등 모든 과정을 노인과 함께한다. 지난 3월26일 첫 활동을 시작으로, 청소년과 노인의 소통과 교감으로 성공적인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며 세대간 화합과 지역사회 치매 예방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 구의 입장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예술 활동과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1·3세대의 유대감 형성 및 공감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연령층에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확산하는데 의미가 있다.
구에 따르면 꿈트리 프로젝트는 ▲비즈 공예 프로그램 ▲키링 기부 및 전달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활동 영상 및 사진 앨범 제작으로 운영되며,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프로그램 활동 영상과 사진을 남겨 앨범을 제작해 참여 노인에게 1·3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성북구치매안심센터 전홍준 센터장(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꿈트리 프로젝트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이 더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내 세대 간의 활발한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다양한 연령층에 치매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치매안심센터에서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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